문화/전시5 게티이미지 사진전 : 한가람 미술관 아내와 게티이미지 사진전에 다녀왔다. 게티이미지는 미국의 워싱턴 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사진 대리점이다. 20개국 이상 국가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8,000만 점의 이미지 및 5만 시간 동영상, 10만 곡 이상의 음악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위키백과 게티이미지 창립일은 1995년으로, 전시된 사진 대부분보다 역사가 짧다. 동사의 설립 이후에 사진에 대한 권리를 얻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평하자면, 눈높이에 맞아 흥미로운 사진전이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이다. (아이들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있다.) 이미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진부하다고 느낄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몸이 나른하여 커피를 빠르게 한 잔 마시고 입장했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굿즈부터 잠시 구경했다. 2차 대전 중 .. 2022. 1. 17. 앙리 마티스 전시 : 라이프 앤 조이, 한가람 미술관 코로나 시대에 전시관람은 괜찮은 취미생활이다.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무리없는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 위생 문제 때문인지 이어폰은 제공하지 않는다. 사진촬영은 전시 후반부에 만나는 일부 작품에 한해 허용한다. 일요일 세 시쯤 갔는데 한가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전시관람객은 오페라주차장에 3시간 동안 4000원에 주차할 수 있다.(주말은 할증된 가격 6000원 적용) 운 좋게 위 표지판을 발견해서 대로변에 무료로 주차했다. 전시 작품들은 대부분 판화이거나 종이를 가위로 오려 붙인 콜라주였다. 이외에 앙리 마티스가 작품과 글을 엮어낸 일러스트북들이 전시되어 있다. 위 사진 같은 스타일의 얼굴 드로잉은 카페나 식당의 인테리어소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여러 카페나 SNS를 통해서 비슷한 그림을 접하다 보니.. 2022. 1. 5. 비욘더로드 Beyond the road 여의도 더 현대에 전시 중인 비욘더로드에 다녀왔다. 결론부터 적으면 만원에 관람했고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식사를 하고 실내 구경을 좀 한 다음 전시에 갔다. 녹색 녹색 하게 실내정원을 잘 꾸며 놓았다. 햇살에 비친 모습이 예쁘다. "백화점에 창문 있는 거 봤어?"라는 타짜 정마담 대사를 아내가 언급했다. 정마담 대사는 이제 옛말이구나~ 디올 팝업스토어가 들어설 예정인가 보다. 사진 속의 카페나 식당은 모두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 테이블 간의 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게 극호인 부분이다. 모든 통로가 또한 넓어서 여유 있게 배회하기 좋다. 사람들 앉은 것은 카페 자리다. 왼쪽 빨간 조형물 옆에 보이는 것이 작은 굿즈샵의 뒷모습이다. 비욘더로드 할인 - KT 고객이라면 비욘더로드 전.. 2021. 10. 17.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에 아내와 다녀왔다. 결혼기념일이다. 전일 밤. 무엇을 할지 아내와 알아보다가 다른 전시와 공연을 모두 탈락시키고 이곳에 가기로 정했다. '뭐 재밌는 일 없나?' 할 때 가끔 전시/공연 정보를 찾아보는 편이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 정보는 이전에도 접한 적이 있다. 처음 접했을 땐 인스타그램 피드용 전시 같다는 생각이었다. 평소 아내와 나는 인기 많은 것이라면 흥미가 식어버리는 병이 있다. 그런데, 전시 정보를 검색하며 편견없는 아내의 호의적 반응에 나도 반응이 바뀌었다. 좋을 수 있겠는데... 아내와 전시장을 나올 때 우리 둘 다 만족스러워했다. 이국적인 전원 풍경 속의 시골집과 바닷가에 다녀온 기분이었다. 아내는 따듯한 전시였다고 했다. 주말 오전 시간임에도 사람이 꽤 많았.. 2021. 10.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