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유명 빵집 봉브레드
아침식사 대안으로 봉브레드를 찾았다.
빵을사서 봉포해변으로 가 바다를 보면서 먹기로했다.
'연인의 빵 300,000개 판매'
'마늘 바게트 800,000개 판매'
대단한 업적이다. 내가 이런 엄청난 빵집 주인이라면 언제까지 유명세가 지속될지 몰라 불안한 마음으로 쉬지 않고 일할 것 같다.
빵을 고르는 중이었는데 "연인의 빵 나왔습니다." 하며 점원이 홀에 등장.
제대로 듣지도 못했지만 안사면 안될 것 같아서 고른 빵을 주섬주섬 원위치시키고 연인의 빵을 담음
나는 상대적으로 마늘 바게트가 좋았는데
아내는 연인의 빵을 더 선호한 것 같다.
마늘 바게트는 외모에서 풍기는 정보와 실제 맛이 일치한다.
빵이 소스에 절여진 점이 아쉬웠다.
(찍먹이라면 훨씬 맛있을텐데)
겉에 바른 하얀가루(이름모름)도 느끼함을 잡아주지 못했다. 이날 연인의빵 덕분에 하루종일 속이 느끼했다. (도넛류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적당히 먹을걸 이날 무리했다.)
아내는 "그치만 또 생각날 것 같은 맛이야" 라고 했다.
참고로 연인의 빵은 '꽤 큰 한 덩어리' 여서 적절한 먹으려면 도구가 있어야 한다. 젓가락이나 포크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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