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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건강정보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단상 (알마겔(알마게이트) 부작용 복부팽만)

by 육각렌치 2021. 12. 6.






1. 건강검진
건강검진에서 역류성식도염과 표재 만재성 위염 진단을 받았다.
몇 년 전부터 건강검진에 빠짐 없이 나온다.
다만 이번에는 이전보다 악화돼 보였다
식도 사진을 확인했는데, 염증 때문에 (주황색으로) 울긋불긋해져 있었다. 병원에 가서 약처방을 받으라고 안내받았다.


2. 알마겔
동네 병원에서 진료상담을 하고 알마겔(제산제)와 소화제, 염증치료제를 처방받았다.
사나흘 쯤 약을 먹으니 상태가 호전되었고, 이전처럼 술과 커피를 마셨다. 과식도 했다.
목의 이물감이 다시 생기고 속이 좀 불편해졌다.


3. 복부팽만
동네 병원을 재방문해서 약을 처방받았다.
이전과 같은 알마겔(제산제), 소화제, 염증치료제.
이때부터 소화불량 증세가 생겼다.
밥을 소량만 먹어도 복부팽만이 생겨 매우 불편했다. 우유나 물만 마셔도 그랬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복부압력이 높아져 신경쓰여서 생활이 불편하고 식욕도 떨어졌다.
제산제를 2주 동안 먹다보니 위산이 부족해서 생긴 증세라고 생각한다.
알마겔을 끊고 2~3일 지난 후부터는 괜찮아졌다.
복부팽만은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린다.


4. 카베진
알마겔 대신 카베진을 먹기 시작했다.
카베진 성분은 제산제 소량, 소화제, 위 세포 재생성분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카베진도 (제산제 성분 때문에)2주 이상 연속적으로 복용하지 말라는 사항이 있어, 2주 복용 후 쉬고 있다.

5. 나쁜 습관
부모님 두 분 모두 위 질환으로 수술을 하셨다.
나도 위 질환이 있다.
아직은 경증이나, 나중에 큰 병이 걸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부모님이 내 나이일 때와 비교하면 부모님보다 안 좋을 수 있겠다.
또래 친구들보다는 위 건강이 안 좋다.
위가 안 좋다는 신호는 중고등학교, 대학 때도 꾸준히 있어왔는데 늘 무시했다.
십대 때부터 트림을 정말 많이 했다.
대학 때는 커피를 마시면 속이 더부룩했는데 그럼에도 무시하고 늘 커피를 마셨다. 이 증세에 대해선 인터넷에 검색 결과가 없어 해외 문서를 검색해서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정성까지 보였음에도 늘 커피를 마셨다. 술, 담배도 많이 했다.
첫 직장에서는 카누를 물처럼 마셨다.

6. 복압
복부에 내장지방이 많은 복부비만이다.
복부비만은 복압을 높여 위를 압박한다고 한다.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량 조절을 하고 있다.
체중 조절목적으로 스마트 체중계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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