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제가 다녀온 강릉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합니다.
하루 동안 산, 숲, 바다를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수원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해 7시에 집에 도착하여 13시간이 걸렸습니다. 강릉에서 기분에 따라 1박을 할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는데 별 다른 계획도 없고 방역 때문에 숙박은 하지 않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코스는 영동고속도로를 따라다니는 코스입니다. 동해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한 번에 가려면 운전하기가 힘들고 가는 길에 들러볼 만한 곳도 많으니 여러 곳을 거쳐 동해바다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곳저곳 들를 때 행선지가 영동고속도로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코스는 더위를 피하는 야외 코스입니다. 일단 강원도 포함 전국이 더웠기 때문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만 행선지로 했습니다. 아울러 방역을 위해서 피하기 위해 실내보다는 야외 위주의 코스를 짰습니다. 그래서 더위를 피하는 야외코스인데, 이렇다보니 산, 숲, 바다 이 세 가지가 나왔네요.
1박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각 장소에서 여유있게 머물다 왔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사진찍은 시간 기준으로 시간을 적었는데 약간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 찍어보시면 시간계획은 더 정확히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체코스
- 안반데기 - 대관령 국민의 숲 - 대관령 고개길 전망대 - 강릉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 옥계해변 - 헌화로해안도로 - 정동진
1. 안반데기
-수원 출발 : 6시
-와우!안반데기 카페 주차장 도착 : 8시 40분
-안반데기 멍에전망대까지 다녀온 후 출발 9시 30분
https://wsgrv.tistory.com/45
2. 대관령국민의숲
-와우!안반데기 카페 출발 : 9시 30분
-대관령 국민의숲 주차장 도착 : 10시
-숲구경 후 출발 : 11시
- 평소 비 오는 날 숲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데, 이날도 비가 와서 나무와 풀이 더 진하고 풀냄새도 더 짙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오기로 했습니다.
https://wsgrv.tistory.com/49
3. 대관령 고개길 전망대 (주소:경강로 168)
-11시 20분 도착
- 10분간 구경후 출발
- 이곳은 원래 행선지는 아니었는데, 지나가다가 좋은 전망대가 보여서 잠시 세운 것입니다.
멀리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았네요. 여기 지나가시게 되면 꼭 한번 세워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테라로사 강릉본점
- 12시 도착
- 커피마시고 빵먹고 한바퀴 둘러보고 12시 50 분 에 출발
- 커피에 산미가 많은 편입니다.
- 일찍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차도많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커피와 빵을 주문하고 받을 때까지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5. 옥계해변(옥계해수욕장)
- 1시 15분 도착
- 20분 정도 발담구고 놀다가 다음 목적지로 출발
- 옥계해변 처음이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어서 종일 머물고 싶었습니다. 모래사장 뒤편에 나무가 좀 있는데 거기 텐트치신 분들이 있더군요. 집에와서 그 모습이 아른거려서 다음날 텐트샀습니다..
6. 헌화로 해안드라이브코스
(옥계해변 -> 심곡항 -> 정동진)
- 옥계해변에서 정동진까지 가는데 2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해안도로라고 한 것 같네요. 파도가 심할 때는 도로로 들어온다고 하기도 하구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라고 소개되기도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7. 정동진
- 순두부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 식사 후 정동진 해변에 한동안 앉아있다가 3시 30분 쯤 집으로 출발합니다.
8. 수원 도착 6시 30분.
- 저녁 안주거리 사고 집도착 7시
알찬 코스였다고 생각이 들어서 공유해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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