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에 다녀온 안성팜랜드 리뷰입니다. 수원에서 가깝고 경관도 훌륭해서 또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먹다남은 코스트코 피자와 사과잼x크림치즈x베이글을 만들어 간단히 아점을 먹었습니다.
날씨가 화창한 덕에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었던 것 같아요. 안성팜랜드는 주차장이 굉장히 넓습니다. 주차를 하고 유채꽃밭 인근까지 십분 정도 걸었습니다.
유채꽃밭 근처에 다다르니 타조가 우릴 반겨줍니다. 다른 동물도 많이 있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보였습니다. 안성팜랜드 규모가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운 좋게도 유채꽃이 만발한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해바라기가 만발해있을 시기입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가 많이 핀다고 해요. 이 날 넓은 땅을 개간(?)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또 다른 작물을 심으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많아보이지만 천천히 구경했음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였어요. 이동로가 넓은 편이었고 꽃 무리 속에 들어가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도 아주 많기 때문에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가 많아보입니다.
산책로에 그늘이 없으니 햇빛 차단용으로 우산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길이 흙길이라 신발이 좀 더러워진다는 점, 하지만 흙길이 걷기에 더 좋다는 점. 저는 대개 흙길 산책을 더 선호합니다.
다들 이런 느낌으로 꽃 무리 속에 숨어 사진을 찍습니다. 벌들이 아주 많으니 조심해야 해요.
유채꽃밭이 끝나면 호밀밭이 시작됩니다. 호밀밭이 시작될 때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요. 쉬어 갈만한 그늘이 있어 잠시 앉아 쉬었다가 호밀밭을 걷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유채꽃밭과 인파가 보입니다. 풍력발전기도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풍력발전기가 멋진 풍경의 요소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대부분 경관이 좋은 곳에 있기도 합니다.
호밀밭 산책로는 유채꽃길보다는 길이 짧은 것 같습니다. 호밀밭과 유채꽃길을 전부둘러보니 1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입장료가 12,000원이란 것을 알고 멈칫했는데, 역시 와보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성팜랜드
-주소 :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주차 : 무료
-입장료 : 소인 10,000원, 대인 12,000원 (팜입장 입장료)
*팜 입장 외 놀이기구이용이나 승마체험 시 비용 추가
(http://www.nhasfarmland.com/mobile/contents/guide_2_1.php)
-운영시간
연중무휴 (설당일제외)
2월~11월 10:00~18:00 (매표마감 17:00)
12월~1월 10:00~17:00 (매표마감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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