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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

무브먼트랩 의왕 플래그십스토어 : 리빙스타일 편집샵

by 육각렌치 2021. 8. 11.






지난 주말에 무브먼트랩 의왕 플래그십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무브먼트 랩은 홈페이지에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편집샵이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무브먼트랩 의왕 스토어는 지하1층에 카페와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전시공간이며, 4층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인 것 같습니다.

지하1층 무브먼트랩 입구입니다. 네 번째 시즌 주제는 GREEN STAIN(푸른 얼룩) 입니다. 네 번째 시즌은 내년 2월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 날 첫 방문이었는데, 그 세 번째 시즌까지는 어떤 모습이었을 지 궁금합니다.

무브먼트 랩의 큐레이션은 시즌제로 운영된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날은 네 번째 시즌의 첫 날이었습니다. 내년 2월가지 네 번째 시즌이라고 하니 한 시즌이 7개월간 유지되는 셈이네요.
위에 시즌 주제 GREEN STAIN 아래로 큐레이션에 포함된 제품 브랜드가 적혀있습니다. 맨아래 슬로우그라운드는 지하1층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패브릭 소파는 관리가 어렵다고 하지만 그만큼 예쁩니다. 

스웨이드 재질은 패브릭보다 더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요.

아내가 고방유리를 좋아하는데 이 창도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각각 놓아도 예쁠 오브제들이 모여있습니다. 대나무 반쪽 자른 것 같은 돌장식이 눈이 확 들어오네요.

재밌게 생겼는데 가격은 재밌지 않았던 수납장

시즌 주제인 이끼를 활용한 모습입니다.

이건 종이 위에 올려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물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센스 버너가 예쁜데 유리가 얇아 잘 깨질 것 같아서 아내가 구입을 반대했습니다.

인센스

한쪽에 인센스를 피워두었습니다. 화장실에도 있습니다. 절냄새가 폴폴 좋아요.

친환경 칫솔을 만든다는 닥터 노아입니다. 

닥터노아. 치실을 너무 예쁘게 올려놓았어요. 정말 탐나네요. 치실질 안한지 일 년도 넘은 것 같은데..

 

마치 사람이 반듯하게 누워있는 것 같습니다. 집 화장실에 두고 싶은 모습입니다.

일광전구 IK시리즈 조명입니다. 일광전구는 1962년에 설립된 전구회사입니다. 스탠드와 팬던트도 만들면서 브랜드를 리뉴얼 한 것 같습니다. 제품이 마음에 들어 좀 찾아보니 동인천에 일광전구라이트하우스라는 카페 겸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국내 리빙, 라이프 스타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조명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전구회사인 일광전구가 카페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브랜딩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녹색 스탠드가 처음부터 눈에 띈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옆의 찻잔모양 제품과 합쳐서 세일하고 있네요. 이 세트구성을 온라인 마켓으로 구매했는데 몇 시간만에 재고가 없다고 일광전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색상을 변경하지 않으면 2주 후에 보내줄 수 있다고 해서 2주 후에 받겠다고 했습니다. 짙은 우드수납장 위에 둘 생각인데 굉장히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위 사진부터 1층 이었던 것 같네요.

무브먼트랩 의왕 스토어는 신경 안쓴 곳이 없는 것 같은 건물이다. 심혈을 기울여 꾸민 공간이라고 느껴졌어요.

여기부터는 2층입니다.

각 층마다 상담공간이 있습니다. 신혼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많고 상담도 많이들 하고 계시네요.

편안한 무드가 마음에 들어 찍어본 사진입니다. 바이닐을 꽂으면 딱 맞을 것 같은 수납장이에요.

1, 2층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직원과 손님이 많아 사진찍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최고급 호텔 스위트처럼 꾸며진 공간이 있습니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여기부터는 3층입니다. 키친, 다이닝룸, 베드룸이 꾸며져 있습니다.

우리집 주방이 이렇다면 요리가 굉장히 즐거울 것 같네요.

'여기 완전 자연이잖아' 싶은 그린그린 침실 인테리어입니다.  

편-안한 그림. 다만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할수 없어 아래 튼튼한 액자받침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거울은 실용적이지 못한 크기네요.

마찬가지로 그린그린 침대입니다. 나무향이 날 것 같은 침구입니다.

 

느낌 괜찮아서 찍어봤다.

'아이 따뜻해~' 이런 따뜻한 느낌입니다.

물욕없는 세계? 여기 오니까 물욕이 너무나 많이 생겼어요. 지하1층 카페에서 '요즘 워라벨 너무 좋다'는 얘기하고 올라왔는데, 3층에 와서는 '열일해서 돈많이 벌자'모드로 바뀌었습니다.

그 동안 내가 너무 나태하지 않았는가. 나를 더 채찍질하며 일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하지 않겠나 싶게 만드는 멋진 공간입니다.

4층은 키즈공간입니다. 

루프탑입니다.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스토어는 루프탑이 정말 예쁩니다. 루프탑에서 바다도 보입니다. 부산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부산스토어 전시는 같은 주제인 GREEN STAIN 입니다.

모든 층을 둘러보고 나와 떠나기 전 아쉬운 마음에 건물사진을 한 컷 더 찍어봅니다.
MOG 란 Movement Ground 라는 뜻이라고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왕에 방문하실 분은 무브먼트 랩에 오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지하 1층 카페만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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