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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25

수원 호매실동 포커스온나우 카페 집근처 카페 포커스온나우에 다녀왔다. 도보거리에 자연과 잘 어울리는 카페가 있어서 좋았다. 하늘이 오락가락 한 날이었다. 비가 억세게 내리다가 해가 뜨기를 반복했다. 포커스온나우는 수원 칠보산 등산로 인근에 있다. 여느 등산로 초입처럼 주변에 카페, 음식점 등이 있다. 그 중에 포커스온나우가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하다. 이 카페는 생긴지 일이 년 쯤 된 것 같다. 내가 이 동네에 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겼다. 전에도 온적 있는데 자리가 없어서 다른 카페로 가야했다. 오늘은 많지 않지만 빈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칠보산 능선을 바라보는 전망이 있다. 밖의 흰 의자는 모두 2인석이다. 저런 의자를 빈백(BEANBAG)이라고 부르나보다. 안과 밖 모두 여유있게 공간설계를 한 점이 좋다. 아메리.. 2021. 8. 22.
수원 성균관대역(율전동) 사우스스트릿(호기 샌드위치 수제버거) 월요일 휴일 날씨 좋은 아침 선선한 바람에 기분 좋게일어났다. 베리굿 날씨이므로 아내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7377 수제버거를 먹기로 했다. 그 후에는 생활1980 건물 내 피스커피의 야외자리에 앉아 눈 부신 햇살 속에 매미에게 점령당한 너른 녹지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계획이었다. 도로 위 차 안에서 오늘 상상캠퍼스가 휴무라는 것을 깨달았다. 월요일 휴무인데 오늘 쉬는 월요일이라 일요일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나는 당황해서 어찌할까 갈팡질팡했다. 운전대를 잡고 있던 아내는 약간 짜증이 났지만 가라 앉히려 애쓰는 것 같았다. 나는 눈치를 보다가 이런 써니데이에 잔디밭에서 먹는 수제버거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해서 부랴부랴 찾은 수제버거집이 성균관대역 사우스스트릿이다. 매장으로 가는 동안 배민으.. 2021. 8. 18.
수원 탑동시민농장 바로 어제 아내와 수원 탑동시민농장을 찾았습니다. 2주 전인 7월 말엔 연꽃을 보기 위해서 왔었는데, 오늘은 해바라기를 보러 2주 만에 다시 왔습니다. 해바라기가 모두 개화했다고 해서 입추인 오늘 탑동시민농장에 왔습니다. 더위를 피해 아침 여덟시 쯤 도착했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여서 그런지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았습니다. 나름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람들과 주차된 자동차가 꽤 많아 보였습니다. 안팎으로 이동하는 차들도 많았구요. 많은 시민이 저마다의 농장을 가꾸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농작물을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농장 일은 힘이 들어서 못할 것 같아요. 이전에 출입문 개방시간보다 이른 7시에 왔을 때도 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다음 번엔 해가 뜨기 전의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러 와보.. 2021. 8. 8.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 도심 속 문화 휴식공간 주말 아침 아내와 경기상상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차에 접이식 미니벨로 자전거 두 대를 싣고 가서 한가롭게 즐기다 왔어요. 경기 상상캠퍼스는 예술인의 창작 작업과 시민의 휴식을 위한 공간입니다. 위 사진은 전날 잠시 들렀을 때 찍었습니다. 해먹 비슷한 그물의자에 사람들이 누워 쉬고 있어요.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듯 보여 제 마음까지 나른해집니다. 나중에 저기 누워보니 등까지 바람이 솔솔 통해서 땀이 마르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경기 상상캠퍼스의 주 도로입니다. 주 도로를 중심으로 좌측 우측에 도로와 건물이 있습니다. 예쁘게 디자인한 서행 표지판을 보면 차 속도를 줄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디자인이 사람으로 하여금 이타적으로 행동하게끔 유도할 수 있겠구나 새삼 생각이 듭니다. 경기 상상캠퍼스는 서.. 202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