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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25

수원 성균관대 캠퍼스 가을 산책 수원 성균관대 캠퍼스에 가을 산책을 왔다. 아내와 결혼하기 전부터 가을이면 한 번씩 와본다. 성균관대 수원은 이공계열 캠퍼스다. 학교 앞 술집에 들어가면 남자만 바글바글할 때가 많다. 대학을 졸업한지도 몇 년이 지났다. 생기 있는 학생들의 거리를 지나치면 소소한 자극을 받는 기분이다. 주차는 한 블럭 옆 일월공원에 무료로 할 수 있다. 일월공원 주차장에서 성균관대 후문까지는 도보 10분 이내 거리다. 많은 주민들이 산책 삼아 캠퍼스를 드나든다. 절정일 때 이 길이 참 예쁘다. 한파에 잎이 얼어버린건 지 내가 시기를 놓친 것인지 잎이 검게 된 나무가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단체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나왔다. 2021. 11. 11.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 디자인1978, 디라이브러리 휴일 낮 아내와 경기상상캠퍼스에 갔다. 일교차가 심하지만 그래도 낮의 날씨는 즐기기 좋은 가을이라 가급적 야외활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생활1980 에서 커피를 사고 이 앞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 젤라토도 사 먹었는데 맛은 보통이었다. 아내와 캠핑의자에 앉아 책을 읽었다. 박찬욱 감독은 휴식기에 아내와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고 한다. 요즘 사진전도 오픈한 것으로 안다. 그가 아내와 자동차로 이동할 때면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책을 읽어 둘이 같이 음독을 한단다. 묵독도 좋지만 음독만이 가진 매력이 있다. 더구나 아내와 함께하는 독서라면 더 좋을 것 같다. 몸이 뻐근해 산책을 하기로 한다. 브루잉 랩이다. 우리도 집에서 브루잉하는데! 발효만 집에서 하는 것이지만 반갑다. 양조시설이 제법 큰 것 같다.. 2021. 10. 24.
경기대 카페 워터쿨러 경기대 후문 카페 워터쿨러에 갔다. 인스타에서 찾은 카페인데 계속 방문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아내에게도 내게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반드시 다시 찾게 될 것 같은 카페다. 그때는 노트북을 들고 오겠다. 종이컵이 예뻐서 집에 가져와 버렸다. 가져와서 뭐에 쓸까 하다가 커피 캡슐을 담는 통으로 쓰고 있다.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했다. 명함같이 생긴 것은 쿠폰인데 5잔을 마시면 1잔이 무료라고 한다. 워터쿨러는 사무실 콘셉트의 카페다. 책상 위의 노트북이 잘 어울려서 노트북을 꺼내 작업하는 것이 눈치 보이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다. 전광판의 파도가 계속 출렁출렁한다. 파도는 출렁출렁하고 밖에는 장대비가 내려서 정말 시원한 기분이었다. 벽의 액자들은 모두 신문이다. 커피 컵에도 신문 콘셉트의 일러.. 2021. 10. 16.
행궁동 호미스 행궁동 이탈리안 음식점 호미스(HOMIES) 에 다녀왔다. 아마 추석연휴 즈음이었다. 막 오픈 했을 때부터 관심 있던 음식점인데 이제야 와보게 되었다. 평일 저녁 7시로 2인 예약을 했다. 네이버로 예약하고 사장님이 확정해 주면 예약이 완료된다. 주말은 예약을 받지 않고 워크인(Walk in) 손님 대상으로만 운영한다. 간혹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평일에 예약을 하고 간 것이다. 식사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정해져 있다. (충분하다.) 장안 공영주차장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있다. '호미스(Homies)가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원래는 'Homeboy' 로 친한 친구를 가리키는 은어라고 한다. 그래서 래퍼들이 노래하며 호미들을 그렇게 찾는구나.. 아내와 내가 도착했을 때는 마침 아무도 없었다... 2021.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