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후생활비 계획]
1. 노후자금 준비 필요성
세줄 요약
1. 공적 연금인 국민연금은 윤택한 노후생활을 보장하지 않는다.
2.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부부 기준 은퇴 후 적정생활비는 300 만원, 최소생활비는 200 만원 정도이다.
3. (2028년부터) 국민연금이 적정은퇴생활비의 57% 지급을 목표로 하므로 나머지 43%는 개인이 마련해야 한다.
은퇴계획이 필요한 이유
자녀를 둔 중년의 직장인은 소득보다 지출이 커지는 순간을 맞게 되는데 이를 경제적 정년이라 한다. 실제 정년 상황은 아니지만 소득과 지출이 역전되는 시기를 정년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경제적 정년에서) 시간이 더 흐르면 근로소득이 아예 없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이때는 연금소득과 자산소득으로 생활해야 한다.
연금의 대표는 국민연금이다. 그런데 국민 대부분이 가입한 국민연금은 윤택한 노후생활을 책임지지 못한다. 그 이유는 아래에 있다.
노후생활비 = 연금소득 + 자산소득
연금소득 = 국민연금 + 퇴직연금 + 개인연금
정리
공적 연금인 국민연금은 윤택한 노후생활을 보장하지 않는다.

국민연금으로 노후대비 가능할까?
적정 은퇴후 소득은 국가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개인 생애평균소득의 70% 를 적정 수준으로 본다. 이 때 생애평균소득 대비 소득 비율을 소득대체율이라고 한다.
적정은퇴후 소득 = 개인생애평균소득의 70%
(적정소득대체율 = 70%)
소득대체율 = 연금지급액 ÷ 생애평균소득
현재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43.5%다. 국민연금은 2008년부터 소득대체율을 매해 0.5% 씩 낮추기 시작했으며 2028년 40% 도달 후 유지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2028년에 생애평균소득 대비 40%를 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란 것이다.
국민연금 지급 목표액
= 개인 생애평균소득의 40%
적정은퇴후소득
= 개인 생애평균소득의 70%
적정은퇴후소득은 생애평균소득의 70%이다. 이 70% 중 국민연금이 40%를 지급할 계획이므로 나머지 30% 는 개인이 개인연금이나 자산소득 또는 근로소득으로 준비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적정은퇴후소득의 57%(40÷70) 수준이 국민연금이 목표로 하는 지급 금액이다. 나머지 43%는 개인이 마련해야 한다. 본인이 윤택한 은퇴후 생활을 바란다면 준비해야 할 금액은 더 높아진다.
게다가 여러 연구 결과는 2057~2060년 사이 국민연금 고갈을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20-30대인 M 세대와 Z세대는 연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연금을 아예 못 받지는 않겠지만 지급시기가 늦어지거나 계획보다 연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정리
국민연금이 적정은퇴후소득의 57% 지급을 목표로 하므로 나머지 43%는 개인이 마련해야 한다.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빈곤하다.
아래는 현재 은퇴후 생활을 하는 노인들의 경제상황과 관련된 기사다. 노령 국민 두 명중 한 명은 빈곤하다.
"노후소득보장 지출 연평균 10% 늘어도 노인빈곤율 OECD 최고"
KDI '재정동향 10월호' 기고문…"취약계층 집중 지원·연금개혁 필요"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우리나라의 노후소득보장 지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0%씩 증가했으나 노인빈곤율은 여전히 경
n.news.naver.com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43.4%(2018년 기준)로 OECD 평균(15.7%)의 약 3배에 달했으며 OECD 회원국 최고 수준이다.
또 전체 고령자 중 노후 준비가 된 사람은 약 50%에 그쳤고, 특히 혼자 사는 고령자는 3명 중 1명만이 노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빈곤율이란?
위 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처분가능소득 기준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기준)은 43.4% 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43.4%가 전체인구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에 해당하는 균등화 소득을 얻었음을 의미한다.
*균등화소득 : 가구소득을 각 가구원의 소득으로 전환한 개인소득을 균등화 개인소득이라 한다.

적정 노후생활비는 얼마일까?
부부 적정 노후 생활비 월 268만원 꼽아
전국 50세 이상 4531가구 설문 개인 기준은 월 165만원 적정 답변 나이 적고 서울 살수록 필요금액 ↑ 노인 부부 소득 月 270만원 이하면 ‘하위 70%’ 해당돼 기초연금 받아 2021년부터 전 대상 ‘월
n.news.naver.com
50대 이상 중·고령자는 특별한 질병 등이 없는 건강한 노년을 가정할 때 표준적인 생활에 흡족한 ‘적정 노후 생활비’로 부부 267만 8000원, 개인 164만 5000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건강한 노년을 가정할 때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뜻하는 ‘최소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194만 7000원, 개인 기준 116만 6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부부 기준 은퇴 후 적정생활비는 300 만원, 최소생활비는 200 만원 정도이다.

나의 노후생활비 목표액은?
후속 포스팅을 통해서, 나는 노후 시기에 소비(생활비)수준 상위 20%가 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해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 알아볼 계획이다.
노후에 목표로 한 생활비를 마련하되 전부 소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면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노후를 보내게 될 것이다.
목표 금액이 정해지면 국민연금 외에 개인으로서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비교해 볼 것이다. 당장 올해부터 연금저축펀드를 시작하려고 알아보는 중이다. 구체적인 방법과 다른 방법들은 후속 포스팅을 통해 알아볼 예정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국민연금 예상수령액을 알아본다.
'노후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후생활비 계획]4. 노후생활비 마련방법 (연금 종류 요약정리) (0) | 2021.11.02 |
---|---|
[노후생활비 계획]3. 나의 국민연금 수령액은 얼마일까? (0) | 2021.10.30 |
[노후생활비 계획] 2. 나의 적정 노후생활비는 얼마일까? (0) | 2021.10.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