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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시

식당교래

by 육각렌치 2021. 11. 15.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식당 교래.
네이버 지도로 산굼부리 근처 식당을 찾다가 알게 됐다.

식당교래

사진에서 알아볼 수 있듯이
식당 교래 주변으로는 식당이 밀집해있다.


밥과 빨간 찌개가 먹고 싶어서 식당교래를 골랐다.
식당교래라니 정말 정직한 이름이다.


재료가 신선하고 간이 세지 않은 집이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입구

메뉴

고사리 갈치조림 전문점이라는데
우리는 묵은지찜(오겹살) 돌솥밥을 주문했다.

옆 테이블에서 한 가족이 음식을 만족스럽게 먹고 있어서 기대했다.
아주머니들의 맛 평가를 곧잘 믿는 편이다.


평소처럼 손바닥으로 테이블을 쓸어본다.
깨끗하고 매끈하다.


양배추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유자 드레싱이 새콤하고 달다.
한동안 어머니도 유자 드레싱을 만들어 자주 쓰셨다.
아삭한 식감에서 신선함이 느껴졌다.


다른 반찬들도 식감이 좋고 신선했다.
가지 빼고는 다 먹은 것 같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음식은 전부 간이 세지 않다.









메인 메뉴는 이렇게 나온다.
고기는 익은 상태로 나온다.
적당히 5분 정도 데워서 먹었다.

결혼 후 잡곡밥 위주로 먹게 되면서부터
흰쌀밥을 먹으면 달다고 느낀다.
흰 것은 전부 마약이다..


밥을 밥그릇에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든다.

거품이 넘치지 말라고 숟가락을 얹어 놓았는데
숟가락이 뜨거워져 아내가 손가락에 화상을 입을 뻔했다.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둘이 아주 배불리 먹었다.
우리 부부는 평소 고기 400g 이면 둘의 양으로 충분하다.

맛이 깔끔했다.
빨간 찌개류의 경우 식후에 곧장 양치질을 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나랑 안 맞는 조미료가 들었겠거니 생각한다.
이 날 식사는 깔끔한 맛이었다.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나서려는데 식당 아저씨가 우리를 불러 세웠다.
초콜릿을 주셨다.
아내와 내가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 걸까...
재방문해도 좋을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식당교래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655 식당교래
전화번호 : 0507-1304-1067
홈페이지 : http://sikdanggyore.city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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