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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시

사려니숲길 무장애나눔길

by 육각렌치 2021. 11. 24.






사려니 숲길 입구

사려니 숲길 입구는 두 곳이다.


봉개동 입구(비자림로)
봉개동 입구는 주차장과 숲 입구 간 거리가 2.5 킬로미터다.
주차 후 사오십 분을 걸어야 숲 입구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도 그만큼 차까지 걸어야한다면 더욱 문제다. 단 인파는 많이 없다.

표선면 가시리 입구(남조로)
이곳은 주차장과 입구가 가깝다.
입구에 푸드트럭을 비롯하여 시설물이 갖추어져 있는 것들 지도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봉개동 입구보다 인파가 더 많다.

사려니 숲길 입구 주차장 (표선면 가시리). 렌터카라 차번호 모자이크은 생략했다.

아내와 나는 표선면 가시리 입구로 갔다.
평소 인파가 적은 곳을 선호하지만 봉개동 입구는 주차장과 숲 입구가 먼 것이 무리였다.


사려니 숲길 주차장 (표선면 가시리)
주차장이 길게 뻗은 모양이다. 입구까지 가려면 300미터 정도를 걸어야 했다.
한 시간 정도 산책하고 점심예약을 한 식당에 가야하기에 입구까지 갈 시간이 아까웠다.


남조로에 주차하고 바로 앞에 길이 있다.

그래서 주차 자리 앞에 있는 비공식 입구로 들어왔다.
만들어 놓은 길로 출입하지 않고 꼭 이런 곳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사려니숲길 무장애나눔길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_비짓제주


무장애나눔길

무장애(Barrier-Free) 나눔길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다니기 편하도록 조성한 길이다.
무장애나눔길은 정부 사업으로, 사려니 숲길 외에도 전국 각지에 조성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사려니 숲 무장애나눔길은 2020년에 조성되었고, 확대계획이 있다.


위 안내도 상 현위치에서 오른쪽을 바라본 모습
위 안내도 상 현위치에서 왼쪽을 바라본 모습

복권 기금...
아내와 나의 지분이 여기 조금 묻었다.

점자안내판

홍천에 힐리언스 섬마을이라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리조트가 있다.
스마트폰 인터넷이 안잡힌다는 그곳을 <조승연의 탐구생활>에서 보았다.
언젠가 나도 아내와 함께 도전? 해보고 싶은 곳이다.


주차된 차는 많았지만 숲이 넓어서인지 마주치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는다.
신이난 아내와 뛰다가 걷다가를 반복했다.


삼나무 빨리 높게 자라나는 속성수라고 한다.
제주도민들은 귤나무를 해풍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품림으로 삼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삼나무는 가구로도 쓰이는 목재다.
피톤치드 발생량은 편백나무 다음으로 높아 나무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여기저기 가지가 어지러져 있다.

신비로운 빛이 내리는 숲

다음에는 사려니숲길 트레킹을 하고 싶다.
아내와 트레킹화를 하나씩 장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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