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 신상 카페 하이라이트에 다녀왔다. 인스타그램에서 종종노출되었던 것이 생각나서 오게됐다.
서수원에서도 오목천동 일대는 미개발 지역이 많아 대형 카페가 들어서기 좋은 조건이다. 대형 카페답게 넓은 주차장, 주차칸을 보유하고 있다.
브런치와 커피, 티, 빙수를 취급한다. SNS 에 빙수맛집으로 소개됐지만 빙수를 먹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바닐라빈라떼를 주문했다. 바닐라빈라떼는 추천음료인지 별표시가 있어서 주문했다.
바닐라빈라떼는 스타벅스에서 소이라떼에 바닐라시럽 넣은 맛과 흡사했다. 주문할 때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고소하고 산미가 적은 맛을 택했는데 약간의 산미가 느껴졌다. 나는 신음식을 잘 못먹는다.
수원지역화폐와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
카페는 1층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자리가 거의 가득 차 있을 때도 크게 시끄럽지는 않았다.
각 테이블이 크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은 편이다. 아내와 나는 테이블 간격에 집착하는 편이다. 옆 좌석 사람과 거리가 가까우면 마음이 불편해서 제대로 쉴 수가 없다. 반대로 개인공간이 넓을 수록 편히 시간을 보낸다. 2층 자리는 시야가 넓어 개인 공간을 더 넓게 느끼는 효과가 있다.
가을에 제주도를 가기로 전격 결정했다. 신이나서 비행기와 렌트카 가격을 확인했다.
의자가 등을 잘 지지해주어 내 몸에 잘 맞았다. 1층 자리는 등받이가 없거나 등받이를 이용할 수 없는 좌석이 많다.
커튼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이 좋다. 사무실 분위기의 자리.
햇살이 유독 강한 날이어서 그런지 실내가 시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 냉방이 약하면 환경에 좋아,,
삼십대가 되고 부터 카페 직원 수를 세어보는 버릇이 생겼다. 인건비를 계산하는 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 대화가 익숙해진다.
그러고 나선 카페 내부를 뜯어보면서 공사비를 계산한다. 물론 전부 뇌피셜이다.
아직 한낮에는 여름같이 더워서 바깥자리는 어렵다. 선선한 날에는 밖의 자리에 앉아도 좋을 것 같다. 야외석엔 전구색 조명이 많아서 밤의 분위기에 어울릴 것 같다.
한 시간 정도 머물다 갔다. 토요일 한 낮의 시간치고는 자리가 아주 꽉 차지는 않았다. 크게 시끄럽지도 않았다. 집 주변에서 갈 만한 카페가 한 곳 추가됐다는 반가운 소식!
카페 하이라이트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75번길 70-18 카페 하이라이트
SNS : @cafehighlight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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