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봉포해변에 있는 카페 커피고 Coffeego.
커피고는 바다와 무척 가깝다. 봉포해변 - 모래사장 - 커피고. 이렇게 바로 모래사장이 끝나는 곳에 있다.
여행 준비를 하며 찾아본 바로는 이 일대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이 면한 카페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것이 중요할까? 바다 앞 카페인 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생각으로 계획에 넣지 않았었다. 가까운 카페를 찾아 들어가게 된 건데, 바다가 가까운 게 정말 좋았다.
사람없이 깨끗한 바다와 하늘을 보고 있으니 그림이나 화면을 보고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의자와 테이블도 풍경과 어울린다. 나뭇가지로 엮은 사이사이의 공간이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의자는 엉덩이와 등에 나뭇가지 탄성이 느껴져서 편하고 무엇보다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하다.
다만 해가 너무 강해 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도 보였다. 아내와 나는 선글라스를 꺼낸다. 가족단위도 커플도 있고 나이대 상관없이 손님들이 들어온다.
실내자리도 있다. 진열된 책도 읽어볼 수 있다. 그러나 실내보다는 실외가 좋다. 실외에서 바닷바람을 느끼며 카페를 즐기고 싶다면 커피고를 추천한다.
커피고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84
SNS : coffego_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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