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몽트비어 브루어리

*맥린이의 글입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설악산 산자락 아래 위치한 몽트비어에 갔다. 포장한 만석닭강정과 맥주를 가지고 수원으로 가기 위해서. 집으로 가기전 마지막 일정이었다.

몽트비어 양조장 입구. 설악산 울산바위 형상이 몽트비어 로고다.

이곳은 브루펍이다. 브루펍은 브루어리(양조장)과 펍이 한곳에 있는 형태다. 최근 몇 년간 수제맥주가 브랜드가 셀 수 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증가는 주세법 개정 때문이라던데, 브루펍 형식의 영업이 많은 것도 이 주세법과 관련이 있다고 들었다.

 

몽트비어 브루어리

속초 일정 첫날 노웨어(@nowhere) 에서 몽트비어를 처음 접했다. 몽트비어 페일에일과 스타우트 드래프트를 마셨는데 싸고 맛있었다. 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오늘 만석닭강정을 포장하고 맥주도 포장하기 위해 들렀다.

노웨어 외에 속초에 몽트비어 생맥주를 취급하는 업장이 여럿 있는 것 같다. 속초에서 몽트비어의 인지도가 괜찮은 모양이다.

 

브루어리와, 펍, 루프탑으로 구성된 건물. 홉 정원도 있다.

몽트비어 브루펍은 브루어리와 펍, 루프탑으로 구성된 건물이다. 루프탑에도 테이블이 있다.

홉 정원도 있는게 눈에 띈다.
최근 본 어느 글에 국내 맥주보리의 80% 는 수입산이며, 홉은 전량 수입이라고 써 있었다. 아마 오래된 글이었나보다. 검색해보니 최근 국산 맥주보리와 홉이 탄생한 모양이다. 몽트비어 브루어리도 홉 농장에서 직접 생산을 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몽트비어 양조장 입구

브루어리 견학문의는 전화로 하시라고 써 있다. 제주도의 제주맥주처럼 (유료)투어서비스를 팔지는 않는다.

 

몽트비어 로고

펍 계단에 진열된 맥주들

몽트비어 제품 대부분은 에일맥주다. 한 수제맥주기업 운영자에 따르면, 수제맥주 브랜드들은 보통 에일맥주를 만드는데 주력한다고 한다. 국내시장은 이미 대기업 중심으로 라거맥주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다양한 에일맥주로 그들만의 경쟁력을 가지는 전략이라고 한다. (같은 라거맥주로 대기업들을 상대하기에는 비용, 가격면에서 어려울 것도 같다..)

 

1층 입구에 있는 냉장고

실제제품은 아니고 진열용인 것 같다. (군침이 싹도노..) 2층에도 이것과 99% 동일하게 진열되어 있다. 테이크아웃해간다고 하면 맥주가 쏙 들어가는 긴 투명비닐봉투에 담아준다.

페일에일 2병과 메이플에일 1병을 주문했다. 페일에일은 포장한 만석닭강정과 함께 선물로, 메이플에일은 아내와 내가 먹었다.

2층 펍 내부는 여느 펍 같은 분위기이다. 자리마다 사람이 다 있어서 매장 사진은 찍지 않았다. 맥주를 고르는데 직원이 가까이서 기다리고 있어서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사진을 찍지 않은 것도 있고.

팸플릿

아내가 팸플릿을 들고왔다. 몽트비어 홈페이지에도 여러 정보가 있다.

 

 

몽트비어 브루어리(브루펍)

주소 : 강원 속초시 학사평길 7-1 몽트비어 브루어리
SNS : @montbeer_official(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