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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

성균관대역 율전동 돼지국밥 맛있는 <부자국밥>

by 육각렌치 2021. 12. 19.






사람이 서른을 넘기면 새로운 음악을 찾아들을 확률이 감소한다고 한다.

아내와 내 경우엔 식당도 그런 것 같다.

외식도 많지 않은 편이라 더욱 전에 찾던 식당에 가려고 한다.

부자국밥은 나와 나란히 퇴사하고 매일 같이 놀던 친구JY가 알려준 식당이다.

돼지국밥(부자국밥). 의외로 서울 경기지역에는 돼지국밥집이 많지 않다.

아내에게 동료와 돼지국밥 먹은 얘길 들은 뒤로 돼지국밥 생각이 간절했다.

아내와 결혼하기 전엔 금요일 저녁에 종종 돼지국밥에 소주를 마셨다. 자주가던 돼지국밥 집도 있다.

그러니 아내도 내가 돼지국밥 이야기에 자극 받을거란 걸 알고 있었다.


뼈해장국

아내는 뼈해장국을 주문했다.
아내 말로는 모든 테이블에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아내는 약을 먹는 중이라 금주중이다.
다음엔 소주를 마셔야겠다

부자국밥은 몇해 전인가 축소 이전했다.

이전한 장소로는 처음 방문인데, 코로나 여파를 맞은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계산하면서 사장님은 음식이 늦게 나와 미안하다고 하셨다. 손님은 많았다.

맛있는 가게들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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