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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3

고성 천진오길 떡볶이와 튀김 고성 천진오길은 천진해변에 있다. 주소가 천진오길에 있어서 천진오길인 음식점이다. 이 날 천진해변을 찍은 사진이 없다. 대신에 근처 송지호 해수욕장의 사진을 올려본다. 송지호해변은 천진해변에 비해 놀기 좋았다. 송지호는 해수면이 얕은 지역이 엄청 넓다. 모래사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갈 수 있으니 더 놀기 좋다. 천진해변은 모래사장 바로 앞에서도 가슴까지 물이 찼다. 내 키는 180 센티미터이다. 수면이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도 있어서 더 무서웠다. 천진오길은 천진해변의 감성 분식집이다. 다른메뉴도 있으나, 튀김과 떡볶이가 대표메뉴이니까 분식집인 걸로 한다. 밖의 의자들은 기다리는 자리인가 보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땐 웨이팅이 없었다. 밖의 자리에 앉아 기다리기에는 무더운 날씨였다. 가장 왼쪽으로 보이.. 2021. 9. 19.
고성 커피고 봉포해변 카페 고성 봉포해변에 있는 카페 커피고 Coffeego. 커피고는 바다와 무척 가깝다. 봉포해변 - 모래사장 - 커피고. 이렇게 바로 모래사장이 끝나는 곳에 있다. 여행 준비를 하며 찾아본 바로는 이 일대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이 면한 카페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것이 중요할까? 바다 앞 카페인 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생각으로 계획에 넣지 않았었다. 가까운 카페를 찾아 들어가게 된 건데, 바다가 가까운 게 정말 좋았다. 사람없이 깨끗한 바다와 하늘을 보고 있으니 그림이나 화면을 보고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의자와 테이블도 풍경과 어울린다. 나뭇가지로 엮은 사이사이의 공간이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의자는 엉덩이와 등에 나뭇가지 탄성이 느껴져서 편하고 무엇보다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하다. 다만 해가 너무 .. 2021. 9. 18.
고성 글라스하우스 천진해변 고성 천진해변에 위치한 카페 글라스하우스에 다녀왔다. 힙한 곳으로 알려져 기대하고 갔지만 우리 스타일은 아니었다. 우리 스타일이 아닐 뿐이지 힙한 곳이니 속초/고성 여행을 계획한다면 들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평일이고 날씨가 흐려서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저기 사람들이 있긴 했다. 모래사장에 자리를 잡고 쉬는 사람들도 보였다. 8월 말이었고 우리는 반팔, 반바지에 바람막이 차림이었다. 날씨가 흐리고 쌀쌀해도 서핑강습은 쉬지 않는다고 어디에선가 본 것 같다. 덕분에 구경잘했다. 서퍼들이 바다에서 좀처럼 나오질 않고 쉼없이 바다에 머무는 것 같다. 속초에 머문 동안 '우리도 서핑 배워볼까?' 라고 다섯 번은 말한 것 같다. 뭐든 시작하길 망설이는 병이 있다. 천진해변과 봉포해변 천진해변은 봉포해변과.. 2021.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