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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4

말을 사랑하는 법 진 종마가 풀을 뜯고 있다. 그곁에는 그 말을 돌보는 할아버지가 살고 있고, 그 종마 를 사랑하는 어린 소년이 있었다. 말을 돌보는 할아버지가 멀리 출타하면서 소년에게 말을 부탁한다. 소년은 자신이 얼마나 그 멋진 종마를 사랑하고, 또 그 말 이 자신을 얼마나 믿고있는지 알고 있으므로, 이제 그 종 마와 단둘이 보낼 시간이 주어진 것이 뛸듯이 기쁘다. 그런데 그종마가 병이 난다. 밤새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 하는 종마에게 소년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원한 물 을 먹이는 것 밖에 없다. 그러나 소년의 눈물겨운 간호도 보람없이 종마는 더 심하게 않았고, 말을 돌보는 할아버지 가 돌아왔을 때는 다리를 절게 되어버린다. 놀란 할아버지 는 소년을 나무랐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 2023. 2. 17.
게티이미지 사진전 : 한가람 미술관 아내와 게티이미지 사진전에 다녀왔다. 게티이미지는 미국의 워싱턴 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사진 대리점이다. 20개국 이상 국가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8,000만 점의 이미지 및 5만 시간 동영상, 10만 곡 이상의 음악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위키백과 게티이미지 창립일은 1995년으로, 전시된 사진 대부분보다 역사가 짧다. 동사의 설립 이후에 사진에 대한 권리를 얻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평하자면, 눈높이에 맞아 흥미로운 사진전이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이다. (아이들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있다.) 이미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진부하다고 느낄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몸이 나른하여 커피를 빠르게 한 잔 마시고 입장했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굿즈부터 잠시 구경했다. 2차 대전 중 .. 2022. 1. 17.
앙리 마티스 전시 : 라이프 앤 조이, 한가람 미술관 코로나 시대에 전시관람은 괜찮은 취미생활이다.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무리없는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 위생 문제 때문인지 이어폰은 제공하지 않는다. 사진촬영은 전시 후반부에 만나는 일부 작품에 한해 허용한다. 일요일 세 시쯤 갔는데 한가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전시관람객은 오페라주차장에 3시간 동안 4000원에 주차할 수 있다.(주말은 할증된 가격 6000원 적용) 운 좋게 위 표지판을 발견해서 대로변에 무료로 주차했다. 전시 작품들은 대부분 판화이거나 종이를 가위로 오려 붙인 콜라주였다. 이외에 앙리 마티스가 작품과 글을 엮어낸 일러스트북들이 전시되어 있다. 위 사진 같은 스타일의 얼굴 드로잉은 카페나 식당의 인테리어소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여러 카페나 SNS를 통해서 비슷한 그림을 접하다 보니.. 2022. 1. 5.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후기(티켓할인, 샤롯데씨어터 주차팁) 뮤지컬 를 봤다. 유럽풍으로 지은 건물. 신혼여행 가서 본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추억이 생각나서 좋았다. 극장주변 교통혼잡과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사전안내가 유독 많아서 집에서 일찍 출발했다. 다행히 주차가 어렵지 않았다. 샤롯데시어터 주차 요금 팁 1. 4시간 주차권 이용 - 1층 물품보관소에서 판매 (4,000원), (당일 티켓소지자에 한함) - 공연 1시간전부터 구매 가능 - 주차권에 그려진 바코드로 무인정산기에서 정산함 2. 추가 주차시간 등록 - 공연시간이 3시간 이상 - 카페나 식당이라도 들리면 4시간 주차권으로는 주차시간 부족 1) 롯데백화점 -5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제공 -10만원 이상 구매시 2시간 제공 -15만원 이상 구매시 3시간 제공 2) 롯데마트 -1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제.. 202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