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공연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후기(티켓할인, 샤롯데씨어터 주차팁)

by 육각렌치 2021. 12. 16.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를 봤다.

샤롯데 시어터

유럽풍으로 지은 건물.
신혼여행 가서 본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추억이 생각나서 좋았다.

교통체증이 걱정되어 일찍 출발했더니 아직 텅 빈 로비 (샤롯데 시어터)

극장주변 교통혼잡과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사전안내가 유독 많아서 집에서 일찍 출발했다.
다행히 주차가 어렵지 않았다.


샤롯데시어터 주차 요금 팁

1. 4시간 주차권 이용
- 1층 물품보관소에서 판매 (4,000원),
(당일 티켓소지자에 한함)
- 공연 1시간전부터 구매 가능
- 주차권에 그려진 바코드로 무인정산기에서 정산함

2. 추가 주차시간 등록
- 공연시간이 3시간 이상
- 카페나 식당이라도 들리면 4시간 주차권으로는 주차시간 부족

1) 롯데백화점
-5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제공
-10만원 이상 구매시 2시간 제공
-15만원 이상 구매시 3시간 제공

2) 롯데마트
-1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제공
-3만원 이상 구매시 2시간 제공
-5만원 이상 구매시 3시간 제공

*이러면 당연히 롯데백화점보다는 롯데마트에서 물건을 사는게 이익인데,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문 닫는 날(격주 일요일)이 있다. (이 날 주차공간이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점은 좋다.)
이 글을 보는 당신은 토/일에 공연을 볼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이러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롯데백화점에가서 5만원을 써야하나 싶은데,
이럴 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가면된다.

3) 롯데월드 어드벤처
-1만원 이상~3만원 미만 구매시 1시간 제공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구매시 2시간 제공
-5만원 이상 구매시 3시간 제공

*롯데월드 내/외부 레스토랑 기프트샵 모두 해당사항 있다.
롯데월드 지하 출입로에 있는 식당/카페/올리브영 등등 모두 주차할인 적용된다.

이날 우리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외부 푸드애브뉴(?) 에서 식사를 하고 주차 등록을 함.

포토존 (조금 일찍가면 아무도 없다)
굿즈샵 (지킬 앤 하이드 외에도 다양한 작품 관련 상품이 진열 돼 있다)

KT 멤버십 홈페이지

KT멤버십 앱 더블할인 메뉴


티켓 할인 팁 - KT멤버십 더블할인


1. 대상
- 스마트폰 KT요금제 이용자나 초고속인터넷(유선인터넷)이용자

2. 방법
- KT 멤버십 홈페이지 또는 KT 멤버십 앱에서 사용가능

3. 내용
1)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공연 할인혜택 부여

2) KT 멤버십홈페이지나 KT 멤버십 앱에서 그대로 예약한다.

3) 할인 공연이나 할인율이 바뀐다. 월 단위로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할인예매 불가 회차가 있다.
**예를 들어, <지킬앤하이드>의 경우 홍광호 지킬 출연회차가 할인예매가 불가능함
***다른 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호두까기인형>의 경우 크리스마스 전후 회차가 할인예매가 불가능함)


출연자 정보

<지킬 앤 하이드>짧은 감상

1. 연기를 볼 수 있어야 더 좋은 감상이 될 듯
(=무대와 가까운 좌석에 앉아야 좋을 듯)

-> 당연한 말인데 무슨 뜻으로 썼냐하면.
뮤지컬이든 영화든 작품에 따라서 배우의 표정(감정)에 집중해야 할 작품이 있고, 상대적으로 덜 그런 작품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킬 앤 하이드> 는 한 사람의 인격을 둘로 분리하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지만 서사는 단조로워서 지킬의 내적갈등과 감정변화에 주목해야 할 작품이다.
따라서 지킬과 하이드의 고뇌하는 모습, 자괴감, 갈등, 악함, 이중성, 파괴적 성격 등 복잡한 감정과 인격의 전환이 드러나는 배우의 표정을 관찰할 수 있어야 풍부한 감상이 된다.
그런데 아내와 내가 앉은 자리는 배우의 얼굴표정이 보이지 않아서 그 표정을 관찰할 수 없었다.
대신 공연이 끝난 후 집에 와서 유튜브로 공연 실황을 보며 무대에서 본 것들을 곱씹었다.

여담으로 최근 감상한 뮤지컬<빌리엘리어트>의 경우와 비교해보자면, 이 경우에는 연기하는 얼굴이 보이지 않더라도 볼거리가 많다.
일단 발레(춤)가 중심주제 중 하나인 만큼 춤추는 장면이 굉장히 많다. 또한 극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무대연출과 음악이 화려하고 밝고, 그 수도 다양하다.
또한 주인공 빌리와 주변인들의 서사는 지킬의 서사보다 훨씬 몰입하기 쉽기 때문에 배우의 얼굴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주 만족스럽게 감상했다.


2. 스토리를 미리 보고 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 화려한 볼거리가 계속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토리를 미리 보고 가면(나와 아내처럼) 지루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하이드의 살인 장면들은 복사&붙여넣기 같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3. 배우들(신성록, 선민,조정은)
-> 신성록은 키가 매우 커서 잘 보여서 좋았다.
공연실황을 여럿 보다보니 노래는 홍광호가 제일 듣기 좋다. 또 보게 된다면 홍광호나 조승우로 보고 싶다. (자리도 무대와 가까운 곳으로)

루시를 맡은 선민 배우의 노래가 듣기 좋았다. 엠마는 가곡 스타일로 노래한다면, 선민 배우는 소울풀한 음색이 섞여 있다.


4. 지금 이 순간
아내와의 결혼식에 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다. 가사를 음미해 감상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결혼식도 생각나고 가사도 참 좋았다. 줄거리에서 이 노래만 떼어 놓고보면 축가로 손색 없는 곡이라 생각한다.

'문화 >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0) 2021.10.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