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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속초

속초 카페 스테이오롯이

by 육각렌치 2021. 9. 21.






스테이오롯이는 여행을 준비하며 인스타그램에서 찾은 카페다. 산 능선을 배경으로 하는 이 카페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매우 많다. 

스테이오롯이. 오롯이. 어감이 예뻐 좋다.

포토존도 예쁘지만 카페 가운데의 중정(?)이 매우 독특해서 끌리던 곳이다. 아내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가보자고 하였다. 중정이 낚시터 느낌 나기도 하고 예쁘다. 요즘 이렇게 물을 채운곳이 예뻐보인다.

외부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카페가 시작된다.

어감이 예쁜 말 '오롯이' 는 두 가지 뜻이 있다.

1. 모자람 없이 온전하게
2. 고요하고 쓸쓸하게

두 가지 의미가 모두 카페 이름으로서 적절하다. 있어빌리티에 적합한 단어랄까..

산 전망 야외자리

전망이 좋은 자리다. 근처의 카페 시드누아도 산을 바라보는 컨셉은 있다. 산 전망을 즐기는 분위기로는 시드누아의 승리인 것 같다. 스테이오롯이의 산 전망 자리도 훌륭하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야하는 분이라면 스테이오롯이로 가면 되겠다. 포토존에서 줄서서 사진찍는 풍경과 여기저기 울리는 셔터음이 불편할 것 같다면 시드누아를 추천한다.

방문 전 사진으로 볼 때 가장 눈길을 끌었던 중정. 낚시터 느낌 낭낭하다.

 

실내자리는 좀 답답한 듯 보였다. (실내사진은 없다.) 인스타에도 실내사진은 거의 없더라.
아내와 나는 테이블 간격이 넓고 시야가 멀리 확보되는 것을 중요시한다. 조용한 분위기 또한 마찬가지. 마감 시간이 가까워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커피 맛 전혀 모르는 내게는 보통 맛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오롯이 커피가 있던 것 같은데, 주문하고 나서야 알았다.

건물의 뼈대를 세우는 자재를 갖다놓고 화분으로 썼다. 적당히 녹이 슨 모양이 인테리어와도 어울리고 독특하다.
혹시라도 꼬멩이들이 지나다니다 부딫히면 서럽게 울 것 같다. 어른들도 정강이나 무릎나갈 일이 없도록 조심히 다녀야하겠다.

 

긴 운전에 필요한 카페인을 제공받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스테이오롯이

주소  : 강원 속초시 관광로408번길 42 스테이오롯이

SNS : @cafe_stayorosy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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