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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12

행궁동 카페 매트그린 행궁동 매트그린에 갔다. 모 카페에 갔는데 아인슈패너는 크림단맛이 안났고 크림이 거의 물에 풀어진 상태였다. 아메리카노도 물의 양이 많았다. 오랜만에 커피맛 불평을 했다. 아내와 나는 대부분 잘 마신다. 그러다 보니 얼마전부터 사진으로 본 말차슈패너가 너무 먹고싶었다. 결국 40분 40km를 달려 행궁동의 다른 카페로 이동했다. 매트그린에 가기로 한 건데 매트그린에 가본 적은 없었다. 그냥 다음에 한 번 가보자고 아내와 얘기한 적은 있다. 팔달구청에 주차를 했다. 매트그린은 장안동공영주차장과 가깝지만 팔달구청은 주말 주차가 무료다. 주차면수도 못지 않게 많다. 행궁동에 갈 때 보통 여기에 주차를 한다. 주차를 하고 수원천을 도보로 가로질러 지났다. 수원천의 산책로는 늘 만족스럽다. 주말마다 화성행궁 앞에.. 2021. 10. 7.
행궁동 식당 이치하치 추석 연휴의 시작. 행궁동에 사람이 많다. 이대로 집에 가기는 아쉬워. 아내에게 저녁을 먹고 가자고 했다. 행궁동엔 카페에 비해 식당 수가 현저히 적은 것 같다. 아는 식당도 많지 않고, 오랜만에 이치하치에 가기로 한다. 이치하치라고 말할 때마다 머릿 속에 '이크에크'가 떠오른다. 일 년 전쯤 한번 와본 곳이다. 이치하치는 작은 음식점이지만 내부는 깔끔한 인상을 준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 바로 착석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자리 문의를 하는 전화가 몇 건 있었다. 후지야마카레와 가라이오일파스타를 주문한다. 요즘 제주도여행기를 보다보니 삼겹살구이가 자주 생각나서 구운돼지고기가 들어간 파스타를 주문했다. 식당에 가면 늘 테이블에 손을 올려 깨끗한지 확인한다. 이치하치는 깨끗하다. 합격점. 주방이 다소 오픈되어.. 2021. 9. 24.
행궁동 카페 우리의 20세기 추석 연휴의 시작. 오랜만에 행궁동으로 간다. 날씨가 좋은 요즘은 되도록 실외에서 날씨를 한껏 즐기려 한다. 우리의 20세기는 아내와 결혼 전에 몇 번 갔다. 리뉴얼했다고 어디서 보았는데, 와보니 분위기는 그대로다. '우리의 20세기'란 말이 내 마음을 따숩게 한다. '20세기' 라는 소재를 쓴, 20세기에 유명했던 만화와 음악도 떠오른다. 행궁동에서 아내와 가장 많이 간 곳 중 하나다. 그렇다고 이곳 저곳 다 가본 것은 아니다. 올 때마다 새로 생기는 곳이 많아서 그러기는 어렵다. 행궁동은 요즘도 빠르게 변하는 것 같다. 아내와 비밀스런 구석자리에 앉는다. Cigarette After Sex의 첫 앨범이 재생 중이다. 이 날은 모든 음악을 앨범 단위로 틀어주어 좋았다. 집에서 제주도 여행 책 몇 권을 .. 2021. 9. 23.
수원 대형 카페 하이라이트 서수원의 신상 카페 하이라이트에 다녀왔다. 인스타그램에서 종종노출되었던 것이 생각나서 오게됐다. 서수원에서도 오목천동 일대는 미개발 지역이 많아 대형 카페가 들어서기 좋은 조건이다. 대형 카페답게 넓은 주차장, 주차칸을 보유하고 있다. 브런치와 커피, 티, 빙수를 취급한다. SNS 에 빙수맛집으로 소개됐지만 빙수를 먹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바닐라빈라떼를 주문했다. 바닐라빈라떼는 추천음료인지 별표시가 있어서 주문했다. 바닐라빈라떼는 스타벅스에서 소이라떼에 바닐라시럽 넣은 맛과 흡사했다. 주문할 때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고소하고 산미가 적은 맛을 택했는데 약간의 산미가 느껴졌다. 나는 신음식을 잘 못먹는다. 수원지역화폐와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 카페는 1층 2층으로 나누.. 2021.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