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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11

고성 커피고 봉포해변 카페 고성 봉포해변에 있는 카페 커피고 Coffeego. 커피고는 바다와 무척 가깝다. 봉포해변 - 모래사장 - 커피고. 이렇게 바로 모래사장이 끝나는 곳에 있다. 여행 준비를 하며 찾아본 바로는 이 일대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이 면한 카페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것이 중요할까? 바다 앞 카페인 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생각으로 계획에 넣지 않았었다. 가까운 카페를 찾아 들어가게 된 건데, 바다가 가까운 게 정말 좋았다. 사람없이 깨끗한 바다와 하늘을 보고 있으니 그림이나 화면을 보고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의자와 테이블도 풍경과 어울린다. 나뭇가지로 엮은 사이사이의 공간이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의자는 엉덩이와 등에 나뭇가지 탄성이 느껴져서 편하고 무엇보다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하다. 다만 해가 너무 .. 2021. 9. 18.
속초 노웨어 (카페 & 뮤직펍) 속초 일정 첫날. 문우당서림부터 걸어서 노웨어까지 왔다. 노웨어는 의외로 완전히 주거지역에 있다. 노웨어난 낮에는 카페, 저녁엔 술집이다. 영롱한 초록 간판과 초록 라바콘이 여기 좀 보라고 시선을 끈다. 통유리지만 내부가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다. 우연히 마주친거라면 '여기 뭐지?' 하고 일단 지나쳤겠지만 오늘은 노웨어를 찾아온거다. '찰칵찰칵' 입장하기 전에 아내와 외부 사진을 실컷 찍었는데 간판의 영롱함이 담아지질 않는다. 아내가 now here냐 no where냐 여행플래너인 내게 물었다. 노웨어입니다만~ 내가 계획을 맡은 이번 속초 여행계획에서 노웨어는 원픽이었다. 노웨어는 음악좋고 분위기 짱좋 가성비 또한 훌륭한 펍이다. 밖은 속초인데 여기만 한남동이라고 말했더니 아내는 수긍하지 않는 눈치다. .. 2021. 9. 7.
수원 호매실동 포커스온나우 카페 집근처 카페 포커스온나우에 다녀왔다. 도보거리에 자연과 잘 어울리는 카페가 있어서 좋았다. 하늘이 오락가락 한 날이었다. 비가 억세게 내리다가 해가 뜨기를 반복했다. 포커스온나우는 수원 칠보산 등산로 인근에 있다. 여느 등산로 초입처럼 주변에 카페, 음식점 등이 있다. 그 중에 포커스온나우가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하다. 이 카페는 생긴지 일이 년 쯤 된 것 같다. 내가 이 동네에 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겼다. 전에도 온적 있는데 자리가 없어서 다른 카페로 가야했다. 오늘은 많지 않지만 빈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칠보산 능선을 바라보는 전망이 있다. 밖의 흰 의자는 모두 2인석이다. 저런 의자를 빈백(BEANBAG)이라고 부르나보다. 안과 밖 모두 여유있게 공간설계를 한 점이 좋다. 아메리.. 2021. 8. 22.